
'이주승 절친'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 출연해 집을 공개하고, 해먹 낮잠을 즐기는 것부터 들기름 비빔 칼국수, 킹타이거 새우구이 먹방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1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낭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우 구성환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선 '나 혼자 산다'에 이주승 절친 형으로 등장할 때마다 큰 웃음을 주며 시청자들의 출연 요청이 쇄도한 구성환이 '무지개 회원'으로 본격적으로 등판한다.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한 구성환은 '강철중: 공공의 적 1-1', '택시운전사', '스토브리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주목받았다.
'나 혼자 산다'에 당당히 입성한 그는 "10년째 혼자 살고 있는 배우 구성환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한다. 이사 온 지 1년 된 구성환 집 내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사는 구성환 집은 먼지 한 톨 없는 호텔 스타일로, "깔끔하고 깨끗한 걸 선호한다"라는 구성환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구성환은 "작품이 없을 땐 거의 주부"라며 물티슈로 바닥 닦기, 꽃분이 털 정리, 꽃분이 배변 패드 교체, 옥상 거미줄 제거, 노래 부르며 상추 물 주기 등 길고 긴 모닝 루틴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구성환의 낭만 일상도 아침부터 이어진다. 구성환은 이주승이 선물한 옥상 평상에서 모닝 커피 타임을 준비한다. 캠핑용 버너와 주전자로 물을 끓이려던 구성환은 뜻밖에 벌어진 불쇼에 당황한다. 그러나 유리 맥주잔에 탄 믹스커피와 최애 LP 음악으로 잃을 뻔한 낭만을 되찾는다.
구성환은 아침 식사도 대충 때우지 않는다. 그는 '미나리 골뱅이 전'부터 '들기름 김가루 골뱅이 비빔 칼국수' 등 미장센이 완벽한 최강 조합으로 거한 아침 밥상을 준비한다. 옥상 평상에서 폭풍 흡입하던 구성환은 "아따 좋다"라며 만족도 100%, 행복도 100%의 아침을 즐긴다.

구성환은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한강공원으로 향한다. 그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라며 한강공원의 아지트에 돗자리를 펴고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온 수제버거를 먹는다. 그런데 구성환이 수제버거를 한입 베어 물자, 맛있는 냄새를 감지한 비둘기들이 다가온다. 구성환은 비둘기를 경계하며 허겁지겁 버거를 먹기 시작한다. 버거를 둘러싼 구성환과 비둘기의 양보 없는 신경전이 폭소를 자아낸다.
구성환은 강변 곳곳을 누비며 꽃분이와 꿀 같은 산책을 즐긴다. 꽃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하다며 둘만의 시간을 만끽한다.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구성환은 "낮에 보통 한 시간 정도는 꼭 잔다"라며 옥상 해먹에서 낮잠을 청한다. 따사로운 빛을 받으며 해먹에 폭 안겨 꿀 같은 낮잠 타임을 보낸 구성환은 "눈뜨니 저녁"이라며 옥상 낭만의 하이라이트를 준비한다.
구성환이 꽃분이와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삼겹살과 킹타이거 새우구이로 자신만의 낭만 식탁을 차린다. 구성환의 알찬 일상은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