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1회에서는 ‘원조 댄디남’ 배우 최다니엘의 인간미 넘치는 리얼한 일상이 펼쳐진다.
이날 잔뜩 뻗친 머리로 등장한 최다니엘은 어딘가 엉성한 모닝 루틴으로 참견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통 채로 물을 마시는가 하면 마카 분말을 먹으며 티셔츠에 흘리고 연신 아재같은 감탄사를 내뱉는 등 최다니엘의 ‘찐 일상’에 스튜디오는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그의 매니저 역시 스마트한 캐릭터를 주로 맡은 최다니엘의 일상을 본 시청자들이 괴리감을 느끼진 않을까 불안해했다는데. 매니저를 공포에 떨게 한 최다니엘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최다니엘은 간단한 아침밥을 준비하면서도 우당탕탕 허당미를 뽐낸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를 완성한 최다니엘은 밥그릇을 들고 태블릿 PC 앞으로 이동, 최근 들어 보기 시작한 연애 프로그램을 시청한다. 출연자들의 사연을 듣던 최다니엘은 자신의 상황에 연신 대입하며 과몰입했다. 연예 예능에 푹 빠져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던 것도 잠시, 물건들을 챙기며 바쁘게 외출 준비에 나선 최다니엘은 또다시 허당미 가득한 몸 개그로 폭소를 유발한다.

팬미팅이 시작되자 최다니엘은 설레는 감정을 드러내며 무대에 오른다. 이때, 그는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시절 함께 ‘지정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황정음과의 목도리 키스신 비하인드를 밝힌다.
그런가 하면 최다니엘의 팬미팅에 배우 이이경이 특별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두 사람은 드라마 ‘학교 2013’ 출연 이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이이경은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 최다니엘이 챙겨준 사연을 밝히는 등 그와 관련된 훈훈 미담을 공개한다. 하지만 이내 친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최다니엘을 향한 살벌한 폭로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최다니엘은 예상치 못한 이이경의 폭로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