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박세리(비즈엔터DB)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17일 “최근 알려진 고소 사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18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인 박 씨와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사안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라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한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기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측 변호인은 "(박세리의 부친) 박씨는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라며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했는데, 나중에 저희가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고 고소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현재도 홈페이지에 '박세리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박세리 국제학교(골프 아카데미 및 태안, 새만금 등 전국 모든 곳 포함) 유치 및 설립 계획·예정이 없다'는 안내문을 내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