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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출연 美 드라마 '디 아이돌', 제76회 에미상 안무상 후보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 스틸컷(사진제공=HBO)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 스틸컷(사진제공=HBO)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미국 드라마 데뷔작 '디 아이돌(The idol)'이 에미상 안무상 후보에 올랐다.

HBO시리즈 '디 아이돌'은 최근 제76회 에미상 시상식 측이 공개한 후보작 리스트에 극본 프로그램 최우수 안무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 오른 장면은 안무가 니나 맥닐리 작품으로, 극중 조슬린(릴리 로즈뎁)과 다이앤(제니) 등이 노래 '월드 클래스 시너'(World Class Sinner)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담았다.

'디 아이돌'은 팝 아이돌을 둘러싼 음악산업의 명암을 다룬다. 유명 팝아티스트 더 위켄드가 제작하고 샘 레빈슨이 연출을 맡았다. 제니는 극중 주인공인 팝스타 조셀린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앤 역을 맡았다.

'디 아이돌'은 지난해 6월 북미 지역에서 공개했다.

제76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5일 열린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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