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2' 황정민이 9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서도철'을 연기한다.
CJ ENM 측은 8일 영화 '베테랑2' 황정민의 비포&애프터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9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015년 1341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베테랑'은 한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형사 서도철과 그의 팀원들이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검거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한국 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던 '갑질'을 소재로 했던 '베테랑'은 갑질 빌런에게 통쾌한 철퇴를 가하는 형사 서도철의 활약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카타르시스를 충족시켰다. 무엇보다 정의로운 캐릭터의 정석 서도철 형사에 많은 관객들이 환호했다.
이날 공개된 비포&애프터 스틸에서는 9년 전과 동일한 재킷을 입고 여전히 정의감 살아있는 눈빛을 내뿜는 서도철 형사를 확인할 수 있다. 9년 만에 서도철 형사로 돌아온 황정민은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2'를 준비한다는 말에 쌍수를 들고 박수치며 환영했다"라며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시나리오에 있는 서도철이라는 인물의 성격과 모든 것이 정말 잘 구축돼 있어 그 부분을 깨뜨리고 싶지 않았다"라며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게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베테랑2'에서도 서도철 형사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