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전현무 브이로그(사진제공=KBS)
전현무가 파리 올림픽 여자 역도 박혜정 선수의 경기를 중계한다.
전현무는11일 파리에서의 일상을 짧게 담은 '파리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전현무는 파리의 한 카페에 앉아 "늘 역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옷을 입었다"라며 역도 선수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가리켰다. 그는 "지금 남들 다 이렇게 즐기고 있을 때, 저는 역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미리 필기해둔 역도 관련 박혜정의 데이터와 세계랭킹 1위 리원원(중국)의 데이터를 빼곡히 기록한 노트를 공개했다.
"쉽지 않네요"라고 첫 캐스터 도전의 어려움을 토로한 전현무는 "그 쉽지 않음을 해결해 주는 건 비타민 C죠"라며 옆에 있던 음료를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 이배영 해설위원(사진제공=KBS)
전현무의 IBC(국제방송센터) 입성 인증 사진도 공개됐다. 파리올림픽의 캐스터답게 AD카드를 목에 건 전현무는 먼저 파리에 와 있던 이배영 KBS 역도 해설위원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고, 10일(한국시각) 밤 열린 역도 여자 81kg 국가대표 김수현의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전현무와 이배영 해설 위원은 이날 역도 여자 +81kg 국가대표 박혜정의 경기에선 IBC가 아닌 KBS의 현장 중계석에 앉아 더욱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KBS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방송사 중 유일하게 역도를 현지 생중계한다.
'역도 캐스터'로 변신한 전현무가 중계하는 파리 올림픽 마지막 '팀 코리아' 경기인 여자 +81kg급 박혜정의 경기는 11일 오후 6시 30분 KBS2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