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X멜로' X-가족들의 등장 인물 관계도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OTT 재방송은 넷플릭스, 티빙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11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서는 X-아빠 변무진(지진희)이 금애연(김지수), 변미래(손나은), 변현재(윤산하)가 살고 있는 빌라에 이사온다.
지난 1회에선 죽은 줄로만 알았던 X-아빠 변무진이 본인 제삿날에 등판하는 반전 전개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11년 전 내다버렸던 무진이 건물주로 금의환향해 그 없이도 잘 살고 있었던 금애연, 변미래, 변현재의 평화로운 일상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날 방송에선 무진이 이삿짐을 옮기며 상기된 표정을 짓는다. 주민들 모두가 무진이 애연의 전남편임을 알고 있는 아주 불편한 상황 속에도, 무진은 태평하게 가족빌라의 다른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11년 동안 연을 끊고 살다가 이제는 매일 무진의 얼굴을 마주하게 된 애연은 난색을 표한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집안의 철부지 막내 현재는 벌써 무진에게로 쪼르르 달려가 그의 이사를 돕고 있다. 한껏 들뜬 듯한 무진과 심란한 애연, 혼자서 해맑은 현재를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미래에게선 돌아온 X-아빠의 컴백으로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 올린 평화를 깨지 않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느껴진다.
'가족X멜로'는 무진이 X-가족이 살고 있는 빌라의 건물주도 모자라 이웃 주민으로 살게 되면서, 본격적인 삼각 멜로의 서막을 올릴 예정이다. 무진은 이제 매일 볼 수 있는 애연에게 노 브레이크 애정 공세를 시작한다. 철옹성 같다가도 이따금씩 무진의 순정에 흔들리는 애연과 엄마를 고생시켰던 무진을 '극혐'하는 미래, 가족 중 유일하게 무진의 컴백을 반기는 막내 현재까지. 애써 만들어 놓은 가족의 평화를 헤집는 '메기 아빠' 무진의 등판이 과연 애연의 '환승 연애'로까지 이어질지, 미래는 이를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 솔로 예능보다 더 흥미진진한 패밀리 멜로 서사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1회에서 버터향 가득 풍기며 등판한 무진이 강렬 엔딩을 장식한 이유가 있다. 2회에서는 그가 애연을 향해 온갖 매력을 집약시킨 플러팅을 쉴 새 없이 날릴 예정이다. 또 오랫동안 가족처럼 지내온 가족빌라 주민들 사이에도 파란을 일으킨다"라고 귀띔했다.
'가족X멜로' 2회는 11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