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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ㆍ원작 NO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정해인ㆍ정소민ㆍ김지은 인물관계도 기대감 UP…OTT 넷플릭스ㆍ티빙

▲'엄마친구아들' 정소민(사진제공=tvN)
▲'엄마친구아들' 정소민(사진제공=tvN)
웹툰 원작이 없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첫 방송을 앞두고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 등 인물관계도와 함께 믿고 보는 제작진 유제원 PD, 신하은 작가 등에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한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분), 배석류(정소민 분)가 청춘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공감, 설렘을 선사한다.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사진제공=tvN)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사진제공=tvN)
‘갯마을 차차차’부터 ‘일타 스캔들’까지 연이어 성공시킨 유제원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큰 사랑을 받은 ‘갯마을 차차차’ 신하은 작가와의 재회는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현실에 밀착한 로맨스로 또 어떤 따스한 공감과 설렘을 안길지 기다려진다.

등장인물 정해인은 훈훈한 엄마 친구 아들 ‘최승효’로 변신한다.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이자 아틀리에 ‘인’의 대표인 최승효는 실력뿐 아니라 외모, 성격까지 완벽해 모두의 사랑을 받는 인물. 그런 그의 인생에 단 하나의 흑역사는 바로 ‘배석류’다. 평화로운 일상에 배석류가 다시 등판하면서 인생에 위험천만한 버그가 발생한다.

정소민은 인생을 재부팅 하고 싶은 고장 난 엄친딸 ‘배석류’로 열연한다. 에너지 넘치고 솔직한 배석류는 단 한 번도 잘나지 않은 적이 없는 그야말로 ‘엄친딸’이다.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글로벌 대기업 프로덕트 매니저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단단히 고장이 난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볼꼴 못 볼 꼴 다 봐버린 ‘엄친딸’, ‘엄친아’의 다이내믹한 일상을 그려나갈 정해인과 정소민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린다.

▲'엄마친구아들'(사진제공=tvN)
▲'엄마친구아들'(사진제공=tvN)
김지은과 윤지온의 청춘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김지은은 몸 안에 히어로의 DNA가 흐른다고 믿는 119구급대원 ‘정모음’을 연기한다. 스파이더맨 ‘덕후’로 시작해 현실판 히어로가 된 그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데 자부심이 있다. 최승효, 배석류와 삼총사처럼 자란 그는 두 사람의 흑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 윤지온은 오직 팩트만을 쫓는 현장 우선주의 기자 ‘강단호’ 역을 맡았다. 신념과 책임감이 강한 그는 사고회로를 예측할 수 없는 정모음의 옆집에 이사 오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는다.

탄탄한 내공의 박지영은 무뚝뚝하고 괄괄한 성격에 생활력도 강한 배석류의 엄마 ‘나미숙’으로 변신해 정소민과 현실 모녀를 선보인다. 다재다능한 배우 조한철은 동네에서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는 배석류의 아빠 ‘배근식’을 맡았다. 장영남은 외교부의 아프리카 통이자 일을 너무나 사랑하는 최승효의 엄마 ‘서혜숙’으로 활약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엄마 ‘나미숙’과 ‘서혜숙’의 앙숙 티키타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 맛깔 나는 연기력의 이승준은 응급의학과 교수이자 최승효의 아빠 ‘최경종’ 역을 맡아 ‘아들 바보’의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엄마친구아들' 정소민(사진제공=tvN)
▲'엄마친구아들' 정소민(사진제공=tvN)
여기에 전석호, 김금순, 한예주, 이승협, 심소영까지 가세해 더욱 풍성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개성 강한 연기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산해온 전석호는 건축 아틀리에 ‘인’의 공동대표이자 최승효의 대학 선배 ‘윤명우’로 분해 유쾌한 웃음을 더한다. 동네 해결사 정모음의 엄마 ‘도재숙’과 소녀 감성 충만하지만, 내적 분노가 많은 ‘방인숙’은 연기파 배우 김금순과 한예주가 맡았다. 미숙, 혜숙, 재숙, 인숙으로 이어지는 ‘쑥자매’의 찐친 케미스트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헬스 트레이너를 꿈꾸는 배석류의 남동생 ‘배동진’은 이승협이, 최승효를 짝사랑하는 건축 아틀리에 ‘인’의 직원 ‘이나윤’은 심소영이 변신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17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엄친아’ 최승효와 ‘엄친딸’ 배석류의 재회 현장이 그려진다. 흑역사와 추억들이 공존하는 혜릉동에서 이전과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마주한 두 사람. 돌연 한국행을 선택한 귀국 1일 차의 배석류, 예고 없이 나타난 그를 보고 깜짝 놀란 최승효의 갑작스러운 조우가 벌써부터 흥미롭다.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사진제공=tvN)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사진제공=tvN)
환영과 반가움의 인사는커녕, 배석류의 눈빛은 불안하게 흔들린다. 배석류의 부모와 ‘쑥자매’ 멤버들이 동시에 등장한 것. 이에 배석류는 커다란 상자 속으로 숨어버리고, 최승효도 얼떨결에 그와 한 편이 되어 혜릉동 패밀리의 관심을 돌린다.

어쩌다 시작된 숨바꼭질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배석류의 부모 나미숙과 배근식이 갑자기 캐리어를 발견하며 발각 위기에 처한다. 앞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나 대형사고 쳤어”라는 배석류의 폭탄 발언이 공개된바, 평온하던 혜릉동에 어떤 후폭풍이 몰아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엄마친구아들'(사진제공=tvN)
▲'엄마친구아들'(사진제공=tvN)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1회에서는 최승효와 혜릉동을 뒤흔들 배석류의 등장이 그려진다. 정모음과 강단호의 첫 만남, 그리고 혜릉동 패밀리의 출격까지 첫 회부터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웃음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엄마친구아들’의 OTT 다시보기 재방송은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방송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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