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 이찬원이 미국의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 BTK에 대해 다뤘던 '과몰입 인생사 시즌2'가 시청률 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는 미국판 '살인의 추억' 주인공 BTK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는 범죄 전문가 표창원이 출연해 BTK의 범죄 행각과 그가 한국에서도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BTK는 그의 범행 수법인 묶고(Bind), 고문하고(Torture), 죽이는(Kill) 방식을 말한다. BTK는 자신을 스스로 BTK라고 불렀으며, 이찬원은 그가 저지른 첫 번째 사건인 오테로 일가족 살인사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MC들은 표창원과 함께 BTK의 직업을 추리해봤다. 이후 BTK의 직업이 공군 출신으로 연방 인구조사 공무원, 보안업체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패널들은 BTK가 범죄 수사를 피해갈 수 있었던 이유를 이해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선 BTK의 딸 켈리 로슨이 출연했다. 그는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가 공군으로 근무하던 시절 한국이나 일본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1968년 미군용 백에 담긴 시신이 발견됐던 미제 사건의 기록을 발견했고, BTK에게 직접 이 사건의 범인이 맞는지 물었다. 제작진은 아직 BTK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고, 이찬원은 "억울함을 밝힐 수 있는 실마리가 제공된 것 같아서 그 답변을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