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이 스페인 마드리드 교육과학대학부 장관과 만나 학교안전의 글로벌 협력을 논의했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는 26일 공제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교육과학대학부와 '학교안전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과 에밀리오 비시아나 두로 스페인 마드리드 교육과학대학부 장관 등 공제중앙회와 마드리드 교육과학대학부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제중앙회는 이달 초 17개 시‧도교육청 학교안전 실무 담당자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 교육과학대학부를 방문했다. 해당 연수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추진되고 있는 전반적인 교육제도와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학교안전사고 발생 시 처리방안 등 학생들의 안전을 주제로 협의회를 진행했다.
당시 에밀리오 비시아나 두로 장관은 한국의 학교안전공제제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며, 학교안전공제중앙회 방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개최된 협의회에서는 ▲학교안전공제제도 운영 개요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 ▲정부와 시⸱도교육청과 협업을 통한 정책지원 등 공제중앙회가 추진하는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에밀리오 비시아나 두로 장관의 의견을 경청했다.
정 이사장은 스페인 마드리드 교육과학대학부와의 협의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 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국적과 관계없이 학생들의 교육에서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라며 "스페인과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스페인 마드리드 교육과학대학부의 학교안전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제중앙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교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에밀리오 비시아나 두로 장관은 "스페인의 학교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국가 및 기관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공제중앙회의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과 그 운영 방식에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
정 이사장은 "향후 양국 간 상호 방문과 협력을 통해 학교안전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화한다면, 글로벌 교육환경에서의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