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윤지현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장(왼쪽), 이영석 수도권대기환경청장(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가 고농도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우수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27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시행한 '제5차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사업장 이행실적 평가'에서 한난 수원사업소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판교지사와 청주지사에 세 번째 수상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과 국민보호를 위해 2019년 11월 도입한 제도로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감축에 동의한 사업장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 최적화 및 설비개선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추가 감축을 추진하게 된다.
한난 수원지사는 제5차 미세먼지 관리 기간동안 대기오염물질의 목표 배출농도를 법정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해 설정했다.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방지시설 약품의 최적 사용 등을 통해 목표보다도 질소산화물 37%, 황산화물 50%, 먼지 75% 감축에 성공했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정용기 사장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모든 국민들이 깨끗하고 따뜻한 세상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수원사업소의 성공적인 친환경연료 전환을 통해 청정 미래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