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CJ ENM(035760)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CJ ENM은 tvN의 2025년 드라마·예능 신작 라인업을 발표하며 콘텐츠 기대감을 높였다.
CJ ENM은 3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8%(1900원) 오른 6만 5700원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3.76%(2400원) 상승한 6만 6200원까지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tvN의 2025년 드라마 라인업은 다양한 장르와 참신한 소재로 구성되어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민호와 공효진이 출연하는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별들에게 물어봐'를 시작으로, 변호사들의 유쾌한 일상을 그린 '서초동', IMF 외환위기 시절 중소기업 사장의 성장기를 담은 '태풍상사', 이혼을 보험으로 다룬 독특한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이혼보험' 등이 포함됐다.
또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의 숨겨진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낸 '원경', 쌍둥이 자매의 인생 교환을 다룬 로맨틱 성장 드라마 '미지의 서울', 위조지폐 사업을 둘러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즐거운 나의 집', 타임슬립 프렌치 셰프의 이야기를 담은 '폭군의 셰프'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감자를 소재로 한 힐링 코믹 로맨스 '감자연구소', 흑역사에 고통받는 재벌과 팀장의 로맨스를 그린 '그놈은 흑염룡', 금주 도전을 다룬 '금주를 부탁해', 여고생 무당의 첫사랑 구출 이야기를 담은 '견우와 선녀' 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예능 라인업도 풍성하다. 이광수와 도경수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콩콩밥밥', MZ세대 대표 출연진의 유쾌한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 어촌 리얼리티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 백종원의 세계 창업 도전기를 담은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와 이제훈, 차은우 등이 핀란드 시골에서 셋방살이를 하는 '핀란드 셋방살이'가 12월 신작 예능에 이름을 올렸고, 셰프 에드워드 리의 요리 탐험, 유럽 문화를 탐구하는 여행 지식 예능, 유재석과 정철민 PD의 신작 예능도 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