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디즈니플러스가 '범죄와의 전쟁'부터 '메달리스트'까지 다채로운 신작을 공개한다.
디즈니플러스는 10일 개봉 당시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도둑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생시대'를 공개한다.
'군도:민란의 시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하정우와 강동원의 명연기가 빛난다. 여기에 시대적 부조리와 민중의 저항이라는 메시지가 더해져 깊은 울림을 준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둘러싼 범죄 액션 드라마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등 초호화 배우들의 앙상블과 치밀한 스토리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또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폭력 조직의 실세로 떠오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강렬하게 그려내며 최민식과 하정우의 열연으로 범죄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디즈니플러스가 선보이는 작품 중에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시리즈 '구스범스'를 원작으로 한 '구스범스: 더 배니싱'도 포함됐다. 이 작품은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쌍둥이 남매와 그들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과 초자연적 현상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 데이비드 슈윔머가 과학과 미스터리에 몰두하는 전직 교수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국 영화의 작품성과 울림을 담은 명작들도 디즈니플러스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정계와 언론, 재벌계를 둘러싼 음모와 배신을 다룬 범죄 드라마 '내부자들'은 이병헌과 조승우의 명연기로 대한민국 사회를 예리하게 해부하며 청룡영화상 등 다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다.
'암살'은 대한민국 독립군의 친일파 암살 작전을 중심으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내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10.26 사건을 재조명하며 세련된 연출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역사의 한 순간으로 이끌었다.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메달리스트'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과거 실패를 겪었던 피겨스케이팅 코치와 그의 제자가 챔피언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스포츠와 감동을 모두 담아낸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