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11일 방송되는 EBS1 '귀하신 몸'에서는 '[건강검진 특집 4부작] 제2부 - 당뇨를 되돌려라! 혈당 스파이크 잡는 법’ 편으로 솔루션을 진행한다.
◆합병증을 피하려면 조기 발견이 필수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진 다음·다식·다뇨. 하지만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당뇨병은 진행된 상태. 마음껏 음식을 먹는 동안, 우리 몸속 혈관들은 서서히 망가져 간다. 소리 없이 다가와 어느 날 심근경색, 뇌졸중, 실명은 물론 발을 절단해야 하는 심각한 합병증까지 불러온다는 당뇨. 그렇기에 그 어떤 질환보다 조기 발견과 철저한 관리가 필수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상승했다가 급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혈당의 변동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답은 연속혈당측정기에 있다. 혈당 흐름을 5분마다 측정해 그래프로 나타내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한 세 명의 참가자! 산처럼 뾰족하게 솟은 그래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과 물리치료사 문교훈이 알려주는 혈당이 뚝 떨어지는 솔루션. 혈당을 낮추는 식사 순서, 단 음식을 먹는 올바른 타이밍, 식사 후 치솟는 혈당을 바로 잡는 간단한 운동까지. 내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명쾌한 혈당 관리법이 준비되어 있다.
누가 봐도 마른 체형의 조항길 님(58세). 당뇨인이 될 거라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어느 날,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병 전단계를 판정받았다. 비만도 아닌 그녀가 당뇨인 이유는 대체 뭘까? 당뇨병에 대해 무지했던 그녀는 혈당 관리를 어떻게 시작했을까?
3년째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안현준 님(59세). 정상 혈당으로 돌아가고 당뇨약을 끊기 위해 지금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는 그녀. 식습관을 바꾸는 것은 물론 매일 운동도 하고 있지만 혈당 수치는 제자리다. 눈에 실핏줄이 터지고, 식후 졸음이 몰려오는 등 당뇨병 증상이 몸에 나타난다는 그녀. 과연 그녀의 당뇨는 어떤 상태일까?
정년 퇴임을 하고 한적한 시골 생활을 즐기는 이희성 님(65세). 몇 년 전부터 당뇨병 전단계를 진단받았지만, 당뇨병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의아하기만 하다. 고혈당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찾은 그는 “당뇨병 전단계가 아니라 이미 당뇨병으로 악화한 단계”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내 힘으로 당뇨 극복하는 법
더 이상 방치할 순 없다!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17일간 혈당 관리에 나선 세 명의 참가자. 혈당을 낮추는 식사법과 식사 직후 운동을 습관 삼은 17일간의 솔루션 후, 다시 만난 참가자들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관리만 잘하면 당뇨는 큰 문제가 아니겠다”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특히 “당뇨약을 끊을 수 있겠다”, “거의 정상 수치를 되찾았다”라는 기적 같은 진단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