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유시민 작가(사진제공=MBC)
29일 방송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비상계엄실패 이후 급변하는 정치 상황을 주제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토론한다.
두 사람의 맞토론은 지난 2023년 '100분 토론 1000회특집'이후 처음이다. 계엄과 내란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상황에서 설 민심을 두고 치열한 토론이 예상된다. MBC는 토론의 시의성을 살리고, 편집에 대한 이견을 없애기 위해 이 토론을 생방송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2025년 새롭게 돌아오는 '질문들' 또한 지난 여름의 '질문들'처럼 여전히 한국사회의 고민을 담고 있지만 그 결은 조금 다르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의 주제어를 ‘삶은 계속 된다’로 잡았다. 계엄령에 이은 현직 대통령의 구속 등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초대형 사건들 속에서 시민들의 삶은 어떻게 흔들리지 않게 지켜낼 것인가가 주제의식이다.
설연휴 이후인 2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에도 정치, 언론, 문화 등 각 분야의 대표적 인물들이 손석희 진행자와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7월과 8월에 방송된 당시의 '질문들'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보겠다는 기획의 토크쇼였다. 백종원 대표, 유시민 작가, 황석영 작가, 최민식 배우, 윤여정 배우 등이 진솔한 얘기들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