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29일 방송되는 JTBC ‘특집 썰전’에는 지난 주 불꽃 튀는 토론으로 녹화 중단 사태를 일으킨 전원책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다시 만난다. 특히 박범계 의원은 지난 방송의 후일담과 함께 “녹화 전 도를 닦기 위해 큰 스님을 만나뵀다”고 밝혀 큰 스님에게 들은 놀라운 말씀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날 전원책 변호사와 박범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4차 변론 진술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전원책 변호사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상 입법기구에 대한 쪽지와 포고령 작성, 국회의원이 아닌 요원을 빼내라고 지시한 것’ 등의 진술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진술이었다는 의견을 주장한다. 반면 박범계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진술이었다는 상반된 입장으로 또 한 번 날선 토론을 벌인다.
각 정당의 현직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썰전 스페셜 ‘여야의 밤’에는 첫 회에서 화제를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이 또 한번 출연한다.
다시 모인 네 사람은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손병호 게임’을 진행한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이재명 대표, 2심에서 유죄를 받을 거로 생각한 사람 접어”라고 외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현장 분위기의 긴장감을 풀어주었다.
이어 조정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다녀와 비화를 푼 한편 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4차 변론을 두고 신랄한 토론을 벌인다. 신장식 의원은 “세계 3대 거짓말 중 하나가 윤 대통령의 거짓말", 김한규 의원은 “자백의 향연”이라며 독한 입담을 이어간다.
한편, ‘부정선거론’과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국민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여론조사 자격증을 가진 이준석 의원은 “최근 한 여론조사 업체가 연령층을 허위로 응답하는 경우를 검증하기 위해 ‘Ditto(디토)’가 어느 가수의 곡’인지 묻는 질문을 추가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