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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조현재, 군견병 출신 밀도 있는 토크…엉뚱 매력 선사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조현재 '라디오스타' 출연(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조현재 '라디오스타' 출연(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조현재가 '라디오스타'에서 뜻밖의 예능감을 발산했다.

조현재는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설 특집에 게스트로 출격, 웃음 치트키로 활약했다.

조현재는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을 위해 큰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든 그의 결심은 바로 최대한 말을 빠르게 하는 것. 평소 조현재는 '조북이'(조현재+거북이를 합친 별명)라 불릴 만큼 말을 느리게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출연 때 말을 많이 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한 후 "오늘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는 열정 가득한 각오를 다졌다.

이어 조현재는 남다른 입담으로 이날 특집 '강썰부대'에 걸맞은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그는 군복무 시절 군견병 보직을 맡게 된 사연부터 군견들과 있던 여러 에피소드까지, 흡입력 넘치게 풀어내 MC진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구라는 "(조현재의) 토크가 밀도 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조현재 표 마성의 예능감은 농도 짙은 재미를 안겨줬다. 그는 자신과 다른 김국진의 의견을 듣자마자 재빠르게 태세 전환에 나서고, 침투력 높은 리액션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조현재의 엉뚱함도 물씬 풍겨져 나와 안방을 폭소케 했다.

또 조현재는 함께 출연한 궤도에게 관심사인 UFO를 직접 찍은 사진을 분석 의뢰했다. 두 눈을 반짝이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그에게선 기분 좋은 설렘이 묻어났다. 그러나 위성으로 추정된다는 궤도의 단칼 같은 대답에 조현재는 아쉬워했다. 마치 작품 속 한 장면을 보듯, UFO를 둘러싼 그의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는 또 다른 웃음포인트가 됐다.

조현재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발산, 수요일 밤을 즐겁게 마무리 짓는데 일조했다. 대체 불가한 입담과 출연진들과의 티키타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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