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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킥킥' 이규형, 코미디도 잘한다

▲'킥킥킥킥' 이규형(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킥킥킥킥' 이규형(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규형이 '킥킥킥킥'으로 마음껏 웃겼다.

이규형은 지난 5일 처음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에서 스타 PD 조영식의 흥망성쇠를 그렸다. 조영식(이규형)은 멜로 배우 지진희(지진희)를 밤낮없이 설득해 연예 대상을 안겨 준 열정 넘치던 PD에서 더 이상 프로그램을 맡지 못하는 PD가 되기까지, 조PD의 롤러코스터 인생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4년, 조영식은 지진희와 함께 '삼식이 세끼'를 기획했다. 그는 지진희와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고, 또 지진희에게 연예대상을 안기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다.

10년 뒤, 두 사람은 각자의 인생 침체기에서 재회했다. PD에서 물러나 CP 자리를 제안받고 현장을 그리워하는 조PD와 금전 사기를 당하고 폭행 루머까지 더해진 지진희의 재회가 라이브 방송을 타며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킥킥킥킥' 이규형(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킥킥킥킥' 이규형(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특히 두 사람이 재결합해 콘텐츠 회사를 차리는데 투자금 30억을 제안한 투자가가 나타났다.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다는 두 사람의 의기투합이 콘텐츠 회사 '킥킥킥킥'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단, 투자자의 조건은 구독자 300만 이상과 흑자전환이었다. 조건 달성을 못하면 투자금을 전액 회수 할 것이라는 엄포까지 놓았다.

회사 설립을 알림과 동시에 300만 구독자 달성 공약에 '누드 화보집'을 약속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자극 적인 콘텐츠로 구독자를 끌어모을지 궁금증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했다.

이규형 표 코미디는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앞서 영화 '핸섬 가이즈'부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까지 믿고 보는 코미디를 선보여왔던 이규형은 '킥킥킥킥'에서 지진희와의 브로맨스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조영식의 열정 과다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현재 재기를 노리는 조영식의 욕망을 귀여운 상상과 아찔한 두려움으로 표현했다.

드라마 '킥킥킥킥'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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