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현역가왕2’ 박서진이 방출 위기를 극복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지난 11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 박서진이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박서진은 14명의 현역들 중 단 10명 만이 결승으로 진출하는 마지막 관문에서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총 2라운드로 진행되는 준결승전은 1라운드 1대1 장르 대첩에서 400점, 2라운드 막장전 솔로 대첩에서 860점 그리고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140점의 총합으로 희비를 가른다. 박서진은 지난주에 방송된 1라운드에서 13위로 마감하며 방출 위기를 겪었던 바. 박서진이 막판 뒤집기를 시원하게 성공할 수 있을지 방송 전부터 기대가 뜨거웠다.
박서진은 어느 때보다 패자부활전으로 올라가는 걸 원치 않았기에, 1라운드가 끝난 이후 심란한 모습을 보이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내 박서진은 1라운드 대결에서의 패배로 무대에 대한 간절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이를 2라운드 무대에 가감 없이 녹여냈다.
태진아의 ‘가버린 사랑’을 선곡한 박서진은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초조와 긴장감에 휩싸였지만, 반주가 흐르기 시작하자 무섭게 곡에 집중하며 공기의 흐름도 장악했다. 박서진 표 아련하고 절절한 감정은 모두를 자신의 가창에 몰두하게 만드는가 하면, 호소력이 돋보인 탄탄한 고음 처리와 드라마틱한 호흡 조절은 박서진의 진정성을 극대화했다. 박서진은 연예인 판정단 점수 568점을 획득하며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박서진은 1라운드 총합과 국민투표 총합을 합친 중간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방출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중간 투입으로 인해 투표 기간이 2주나 차감되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에서 총 2위를 기록, 2라운드 국민 판정단의 높은 점수도 확보하며 준결승 총합 951점으로 최종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박서진이 출연하는 MBN ‘현역가왕2’ 12회는 오는 18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