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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선의 사랑꾼' 채리나 "남편 박용근, 강남 칼부림 사건 중상…결혼식 일부러 안 해"

▲'조선의 사랑꾼' 채리나, 박용근(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조선의 사랑꾼' 채리나, 박용근(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가수 채리나가 남편 박용근과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하고, 또 시험관 시술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출연해 2012년 '강남 칼부림 사건'을 겪은 뒤,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2013년 교제를 시작해, 올해 결혼 10주년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2년 겪었던 '강남 칼부림 사건'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박용근은 간의 44%를 절제하는 중상을 입었다.

채리나는 "용근 씨가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 생존 가능성이 1%도 안 된다고 했다. 제가 기도했던 제목이 '이 사람을 살려주세요'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람이 살아났고, 결국 우리가 맺어졌지만, 그 자리에 있던 진짜 피해자 분들을 생각하면 조용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라며 "우리가 결혼식을 올리면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처가 될까 봐 일부러 조용히 지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면서 한 번쯤은 소박하게라도 예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현재 장인·장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가족 중심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리나는 "우리 집 먹이사슬의 최상위는 나, 그다음 반려견들, 부모님, 그리고 맨 아래 용근 씨"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에서 채리나는 마지막으로 시험관 시술을 시도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계속 노력을 했지만 실패의 연속이었다.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다"며 "엄마가 손주를 보고 싶어 하셔서 더욱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디바의 민경, 지니가 채리나의 웨딩플래너로 나선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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