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전현무계획2'에서 서울 국밥, 튀김 함박 스테이크, 특상 우설 구이, 한우 부챗살 주물럭 맛집을 찾아간다. 게스트로는 김준현이 출연한다.
14일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21회에서는 '국민 먹깨비' 김준현과 함께 '소 한바퀴' 특집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하품 빼고 다 먹는 소 한마리 특집"을 선포하며 거침없는 먹방 여정의 서막을 올린다. 세 사람은 가장 먼저 소를 재료로 한 기가 막힌 국밥집에서 뜨끈한 국물로 몸을 데운다. 국밥으로 시작한 첫 코스를 마친 후, 곽튜브는 "넷상에서 유명한 젊은 감성 맛집"으로 이동하자고 한다. 게스트 김준현은 이때 합류한다.
곽튜브의 안내로 세 사람은 시간이 멎은 듯한 '레트로 힙' 감성의 지하상가로 발걸음을 옮긴다. 미로 같은 통로를 지나 서울에서 유일한 '튀김 함박' 맛집에 도착한 그들은 촬영 섭외까지 '뚝딱' 해내는 현장감을 선보인다.
김준현은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진지하게 정독하며 '함박 스테이크 짝꿍은 밥인데 왜 안 시켰냐. 코울슬로도 있어야지!'라며 '전문가'다운 주문 스킬을 뽐낸다. 나아가 그는 "한두 점 먹고는 음식을 평할 수 없다. 뼈에 새겨질 만큼 각인시킨 후에 평해야 한다"고 남다른 '먹 철학'을 드러내며 전현무와 곽튜브의 기를 팍팍 죽인다.
김준현은 "다음 식당은 제가 소개하겠다. 이 기회에 나도 다시 한 번 가보자 싶은 곳"이라며 전현무와 곽튜브를 용산기지 먹자골목으로 두 사람을 안내한다. 곽튜브는 "교수님을 따라가는 기분이다. 벌써 믿음이 생긴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긴다.
먹자골목을 걷던 중 전현무는 갑작스럽게 "내가 저 담벼락 안 미군부대에 있었다"며 카투사로 복무했던 군 시절을 회상하고, 심지어 자신의 제대 파티를 했던 중식당이 김준현이 추천하는 맛집 바로 옆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김준현이 추천한 맛집에서 세 사람은 처음으로 '통 우설'의 조리 과정을 목격하고 "소 혀가 이렇게 크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김준현이 주문한 최상급 특상 우설은 스테이크처럼 두툼하게 썰려 나와 세 사람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든다.
특별한 비법으로 육즙을 가둔 '한우 부챗살 주물럭'이 서빙되고, 전현무는 '전현무계획' 사상 최초로 김준현에게 '집게권'을 양도한다. 김준현은 '열원'까지 언급하며 '굽기학 개론'을 설파해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전현무계획2' 21회는 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