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오늘N'의 '할매 식당'에서는 군산 아구찜(아귀찜), 꽃게탕 맛집 가게를 소개한다.
20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아귀찜과 꽃게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군산의 한 식당을 찾아간다.
1984년부터 지금까지 42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곳의 주인장은 이상금 할머니(74)다. 젊은 시절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함께 중국집을 운영했지만, 직원 관리와 사람으로 인한 상처가 커 결국 그만두게 됐단다.
이후 전북 군산이 고향인 할아버지의 권유로 아귀찜 전문 식당을 열었고, 지금은 딸과 사위까지 합류해 온 가족이 함께 운영 중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아귀찜과 꽃게탕이다. 특히 미국 대서양에서 잡자마자 급냉한 아귀를 사용해 신선한 맛은 물론, 쫀득쫀득한 식감까지 살린 것이 비결이다.
손질하는 과정도 남다르다. 얼어 있는 아귀를 다루는 건 사위, 꽃게를 손질하는 건 딸, 그리고 양념을 책임지는 건 여전히 할머니 담당이다. 온 가족이 각자의 역할을 나눠 최상의 한 그릇을 만들어낸다.
특히 아귀찜의 양념은 42년간 지켜온 할머니의 손맛 그대로다. 깊고 진한 감칠맛으로 손님들의 극찬이 이어진다. 여기에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꽃게탕까지 곁들이면 한 끼로 완벽한 조합이 완성된다.
신선한 바다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온 가족이 총출동하는 군산의 할매 식당은 '오늘N'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