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뉴진스(비즈엔터DB)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의 활동 잠정 중단 선언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빠른 시일 내에 만나길 원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24일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유효한 전속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그룹 뉴진스는 전날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을 마무리하며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라며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본안 소송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없다.

한편, 이날 공연장 LED에서는 뉴진스가 아닌 멤버들이 새로 정한 팀명 'NJZ'가 표출됐고, 공연장 인근에서는 'NJZ' 이름으로 자체 굿즈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