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배우 예지원이 '솔로라서'에 첫 출연해 엄마 집에 사는 '캥거루족' 일상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2회에서는 예지원이 엄마와 함께 사는 일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에서 예지원은 "엄마와 같이 살고 싶어서 최근 이사해 집을 합쳤다"라고 밝힌다.
예지원의 집 내부는 거실에 소파 겸 침대와 그랜드 피아노, 필라테스 기구, 아직 풀지 않은 짐 상자들이 무질서하게 놓여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MC 신동엽은 "보통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면 좀 지저분해 보이는데 이 집엔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예지원은 또한 자신만의 건강 노하우로 아침에 소금물을 마시고 15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법을 실천하는 모습도 공개한다.
특히 배우로서의 열정적인 모습도 눈길을 끈다. 예지원은 현재 준비 중인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매일 2시간씩 이탈리아어 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힌다. 그는 "제가 맡은 역할들이 거의 특수한 직업을 가진 인물들이다 보니 무용, 기타, 피아노, 프리다이빙 등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개런티의 대부분을 작품에 썼다"라고 고백해 '작품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자 신동엽은 "배우는 데 돈을 다 써서 엄마한테 얹혀사는 거냐?"고 농담을 건넨다.
'캥거루족' 예지원의 솔로 일상은 25일 오후 8시 40분 SBS Plus·E채널에서 방송되는 '솔로라서'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