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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루브르 박물관과 '모나리자' 컬래버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원본보기▲제이홉 'MONA LISA'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제이홉 'MONA LISA'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루브르 박물관과의 깜짝 협업을 성사시켰다.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um) 공식 SNS에는 제이홉이 등장했다. 영상 속 제이홉은 자신의 신곡 'MONA LISA(모나리자)'를 소개하며 "She's an inspiration.(그녀는 영감을 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노래 일부를 선보였다. 이어 카메라는 박물관에 전시된 실제 '모나리자' 작품을 비추며 독특한 연출을 선보였다.

원본보기▲제이홉·루브르 박물관 컬래버레이션 영상(사진=루브르 박물관 SNS)
▲제이홉·루브르 박물관 컬래버레이션 영상(사진=루브르 박물관 SNS)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루브르 박물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앞서 박물관은 제이홉의 'MONA LISA' 콘셉트 포토에 "You mean our Mona Lisa?(우리 모나리자를 말하는 건가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표했고, 이후 공식 제안을 통해 이번 특별 콘텐츠가 제작됐다.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루브르는 연간 최다 방문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다. 이러한 문화 랜드마크와 K팝 스타의 만남은 국내외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1일 발매된 'MONA LISA'는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동명의 명작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진정한 매력은 외적 아름다움이 아닌 개인의 특별함에서 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는 명화 감상이나 사진 촬영 포즈를 연상케 하는 창의적인 안무가 돋보인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브라질, 프랑스, 일본 등 74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는 5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제이홉 솔로곡 최초로 '톱 10' 진입이 예상된다.

제이홉은 현재 전 세계를 돌며 'HOPE ON THE STAGE(호프 온 더 스테이지)'를 공연하고 있다.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공연은 전 회차 매진됐으며, 27~28일에는 샌안토니오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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