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IMF 시대 국민소주 운명 그린 작품

▲영화 '소주전쟁'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유해진, 이제훈이 뭉친 영화 '소주전쟁'(제공/배급: 쇼박스)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쇼박스 측은 14일 영화 '소주전쟁'의 개봉일과 함께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표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유해진과 이제훈, 영화 속 또 하나의 주인공인 소주가 담겼다. 독보적인 맛으로 전국을 평정했던 국보소주가 부도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사의 한국인 직원 최인범은 국보소주 매각을 목적으로 회사에 접근하고, 소주 회사에 평생을 바친 재무이사 표종록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분투한다.

포스터는 소주 회사를 지키려는 표종록과 야심을 숨기고 소주 회사를 삼키려는 최인범의 대립 구도를 강조하고 있어 두 배우의 연기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대한민국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동반자 소주가 영화 속에서 어떤 매개체로 활약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영화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