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15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5월이 다가오면 맛볼 수 있는 제철의 맛, 봄이 선사한 향긋한 곳간 열리는 현장을 찾는다.
백두대간의 땅끝 자락에 자리한 두륜산. 그 중턱엔 천년 고찰, 대흥사가 있다. ‘곡식을 기름지게 하는 봄비가 내린다’는 절기 곡우가 되면, 대흥사 스님들의 곳간도 비로소 열리는 시기이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이른 아침, 대흥사의 신도들과 절의 살림을 도맡고 있는 지욱 스님이 향한 곳은 절에서 300m 떨어진 드넓은 차밭. 스님과 대중이 마음을 다해 따는 올해 첫 찻잎. 갓 수확한 찻잎은 곧장 절로 옮겨져, 350도의 뜨거운 솥에서 살청, 유념, 건조까지 총 9차례 반복해 차로 만들어진다. 그 과정을 손수 해내는 건 모두 대흥사의 스님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