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부터 디스코까지 8개 장르로 재해석

▲방탄소년단 진(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진이 미니 2집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 리믹스 앨범을 발매한다.

진은 20일 오후 1시(한국시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리믹스로 재탄생시킨 'Don't Say You Love Me'를 공개한다.

이번 리믹스 앨범은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트랙을 포함해 밴드(Band), 로파이(Lofi), 디스코(Disco), 신스웨이브(Synthwave), 1990년대 팝(90s Pop), 퓨처 팝(Future Pop) 등 총 8개 버전으로 구성됐다. 각기 다른 사운드 편곡을 통해 원곡이 지닌 감성을 다양한 스타일로 풀어냈다.

밴드 리믹스는 진의 보컬과 어우러진 풍성한 밴드 사운드로 라이브 무대의 현장감을 구현했고, 로파이 버전은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한 차분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디스코 리믹스는 몽환적인 신스와 펑키한 리듬을 더해 경쾌한 무드를 만들었으며, 신스웨이브는 레트로 감성과 베이스 중심의 리듬으로 청량함을 강조했다.

▲방탄소년단 진(사진제공=빅히트뮤직)

1990년대 팝 리믹스는 감성적인 전자음과 따뜻한 멜로디로 향수를 자극하며, 퓨처 팝 버전은 잔잔하게 시작해 강렬한 현악과 리듬으로 전개돼 극적인 감정선을 그려낸다.

'Don't Say You Love Me'는 지난 16일 발매와 동시에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9위로 진입하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진은 이 곡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위로와 고통을 동시에 담담하게 노래한다.

한편 진은 오는 22일 방송되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Don't Say You Love Me'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