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당귀' 변진섭(사진제공=KBS2)
25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7회에서는 부산 콘서트 당일 ‘예민 보스’로 변신한 변진섭의 반전 일상이 공개된다.
콘서트를 앞두고 “나는 공연 날에도 무던한 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던 변진섭은 매니저가 에어컨을 켜자 “에어컨을 켜놓으면 나한테 도움이 되겠니?”라고 호통을 치며 예민함을 드러냈다. 이어 스태프들보다 먼저 공연장에 도착한 그는 “나만 맨날 일찍 와”라며 끝없는 투덜거림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리허설이 시작되자 변진섭의 예민 수치는 폭발했다. “쫙쫙쫙 거리게 해줘. 밋밋하지 않게 해줘”, “느낌이 와닿게 해줘” 등 다소 추상적인 주문을 쏟아내며 현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전현무는 “가가멜 같다”며 변진섭의 3단 변신, ‘행복한 둘리 → 불평불만 변길동 → 분노 폭발 가가멜’로 명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변진섭의 화를 더 키운 건 다름 아닌 오랜 성덕 김효진이었다. 김효진은 “갱년기라 더운 거다”, “갱년기라서 예민한 거다”라고 말하며 변진섭을 자극했고, 결국 변진섭은 “너랑 나랑 이 방송으로 끝날 것 같아”라고 단호히 선언해 현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유지태 닮은꼴로 주목받은 둘째 아들 변재준에게 질투까지 폭발하는 변진섭의 모습도 그려진다. 팬과의 결별 선언부터 아들에 대한 질투까지, 감정 기복이 넘치는 변진섭의 부산 공연기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