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카이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뜨겁게 노래했다.
카이는 지난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메가 스타 아레나에서 첫 솔로 콘서트 투어 'KAION(카이온)'을 개최했다.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현지 팬들은 카이의 무대에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공연은 'Sinner'로 시작됐다. 카이는 거울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했고, 이어 'Wait On Me', 'Rover', 'Peaches', '음 (Mmmh)' 등 솔로 앨범 타이틀곡 무대를 보여줬다. 또 'Adult Swim', 'Bomba', 'Vanilla', 'Domino', 'Reason', 'Hello Stranger' 등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엑소 팬들을 위한 무대도 마련됐다. 카이는 'My Lady', 'Baby Don’t Cry', 'Angel' 등 엑소 대표곡을 메들리 형식으로 재구성해 선보였고, 팬들은 떼창과 팬라이트 응원으로 화답했다. 특히 앙코르 무대 전에는 음악에 맞춘 '댄스 챌린지'에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공연장을 하나로 만들었다.

카이는 공연 후 "서울 공연 이후 처음 열린 해외 공연인데 객석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엑소엘의 떼창과 함성은 언제 들어도 100점이다. 여러분 덕분에 상상보다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께서도 저만큼 행복하시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카이는 오는 6월 7일 마카오 더 런더너 아레나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