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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제작자협회, K-팝 아레나 구축 제안…공연 인프라 확충 촉구

▲한국연예제작자협회(사진=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사진=한국연예제작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K-팝 산업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대형 공연장 인프라 구축을 촉구했다.

협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K-팝은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국가 이미지를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로 성장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공연장 ‘K-팝 아레나’ 건립과 공연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선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기존 부지를 활용한 ‘세계적 수준의 K-팝 아레나’ 건립을 제안했다. 또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과 기존 공연시설을 활용해 약 3만 석 규모의 실내 공연장을 신축하고, KSPO DOME 등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K-팝 전용 복합문화지구로 재편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서울 및 수도권 대형 체육시설의 공연장 활용을 위한 ‘공연 쿼터제’ 도입과 연례 축제화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조례 개정을 통해 스포츠 행사 일정과 공연 일정을 조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정기적인 축제 운영은 K-팝 공연의 연속성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협회는 K-팝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중소기획사 세제 혜택 ▲금융정책 지원 및 생태계 기반 강화 ▲자율성 보장을 위한 규제 개혁 등 정책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K-팝은 이제 국가 경제와 브랜드를 이끄는 대표 산업”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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