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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고' 시즌5 송창식, 첫 게스트

▲'가보자고' 시즌5(사진제공=MBN)
▲'가보자고' 시즌5(사진제공=MBN)
가수 송창식이 '가보자고' 시즌5 첫 게스트로 나선다.

5일 방송되는 MBN ‘가보자GO’ 시즌5에서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첫 게스트인 송창식을 만나 그가 다니고 있는 헬스장으로 이동했다. 능숙하게 러닝머신 위에 오른 송창식은 “20분 정도 걷는다”라며 건강 비결을 밝혔다. 이어 집에서는 어떤 운동을 하는지 묻는 MC들에게 송창식은 “집에서는 빙빙 돈다. 그냥 자리에서 빙빙 도는 걸 두 시간 정도 한다”라고 답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독특한 운동 방식에 의문을 품은 MC들에게 송창식은 직접 도는 모습을 보여주며 “처음에는 기마세를 2시간 했다. 온몸에 힘을 다 빼야 하는데, 그럼 사람 몸이 가만히 서 있기 힘드니까 움직이게 된다. 그걸 놔두면 몸이 돌게 되는데 그냥 돌게 놔두는 거다”라고 말했다. 너무나 편안한 표정으로 빙빙 도는 송창식을 보고 당황한 MC들은 “이렇게 두 시간을 도는 거냐”, “이렇게 해맑게 웃으며 돌 수 있나?”,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에 제보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창식은 “주변에 도를 닦는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이 ‘몸이 움직이면 놔둬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놔뒀더니 몸이 돌더라. ‘10000일만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라며 독특한 10000일 챌린지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어디가 좋아진 건 없지만 나빠진 게 없다”라며 독특한 운동 효과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보자GO’는 MC 안정환과 홍현희가 친구의 집을 찾아가 구경하고,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초 방영된 시즌4까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MBN 효자 프로그램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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