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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美 '빌보드 200' 4위

데뷔 1년 만에 급성장…'K팝 제작 시스템' 세계화 입증

▲캣츠아이 다니엘라(왼쪽부터), 소피아, 마농, 메간, 윤채, 라라(사진제공=하이브x게펜 레코드)
▲캣츠아이 다니엘라(왼쪽부터), 소피아, 마농, 메간, 윤채, 라라(사진제공=하이브x게펜 레코드)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합작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를 기록, 데뷔 1년 만에 급성장을 이뤘다.

8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7월 12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첫 EP 'SIS (Soft Is Strong)'가 기록한 119위 대비 115계단 상승한 순위로, 두 앨범 연속 차트 진입이라는 성과도 동시에 달성했다.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의 차트 성적도 두드러졌다. 'BEAUTIFUL CHAOS'의 수록곡 'Gabriela'는 '핫 100'에서 전주 대비 7계단 상승한 87위에 올랐으며, 2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또 다른 수록곡 'Gnarly'는 96위에 올라 총 5주간 '핫 100' 순위권을 유지했다.

▲캣츠아이 소피아(왼쪽부터), 다니엘라, 윤채, 라라, 메간, 마농(사진제공=하이브x게펜 레코드)
▲캣츠아이 소피아(왼쪽부터), 다니엘라, 윤채, 라라, 메간, 마농(사진제공=하이브x게펜 레코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캣츠아이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글로벌 200' 차트에서 'Gabriela'는 29위, 'Gnarly'는 53위에 올랐고,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각각 23위, 46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BEAUTIFUL CHAOS'는 캣츠아이가 아티스트로서 겪는 성장과 혼돈을 음악과 비주얼, 서사를 통해 담아낸 앨범으로, 'Gnarly', 'Gabriela', 'Gameboy', 'Mean Girls', 'M.I.A'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하이브X게펜 레코드 인정현 수석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시장과 문화, 시스템의 차이를 면밀히 분석해 비전을 구현했다"라며 "캣츠아이는 지금도 성장 중이며, 향후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캣츠아이의 성공은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K팝식 제작 시스템'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함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연습생 선발부터 트레이닝, 음악 제작, 브랜딩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하이브의 전략은 기존 미국 팝 스타 양성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캣츠아이는 8월 3일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8월 17일 일본 '서머소닉 2025' 등 주요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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