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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ㆍ'굿보이' 서정연 "전혀 다른 인물 연기, 즐거운 도전"

▲SBS '우리영화', JTBC '굿보이' 서정연(사진제공=SBS,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BS '우리영화', JTBC '굿보이' 서정연(사진제공=SBS,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배우 서정연이 최근 종영한 드라마 '우리영화'와 '굿보이'를 통해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로 다른 성격과 감정선을 지닌 두 인물을 오가며, 연기의 폭과 깊이를 증명한 서정연은 21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두 작품을 동시에 떠나보낸 소감을 밝혔다.

먼저 지난 19일 종영한 SBS '우리영화'에서 서정연은 이익과 성과를 중시하는 연예기획사 대표 고혜영 역을 맡았다. 그는 소속 배우 채서영(이설)과의 대립 구도를 통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영화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직접 투자에 나서며 채서영을 격려하는 모습으로 변화, 냉철한 현실주의자에서 따뜻한 조력자로 성장한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반면 '굿보이'에서는 국숫집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을 키운 엄마 정미자 역을 맡아, 삶의 무게와 자식을 향한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3화에서 아들 경일(이정하)의 죽음을 마주하고 오열하는 장면은 깊은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서정연은 "두 작품을 비슷한 시기에 촬영하고, 또 나란히 방송되다 보니 마치 쌍둥이 같은 존재처럼 느껴졌다"라며 "전혀 다른 인물을 동시에 연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 즐겁고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작의 원동력에 대해 "아직도 연기가 너무 재미있고, 매번 새로운 도전이 성취감으로 돌아온다"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한 장면씩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즐겁다. 그래서 계속 연기를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정연은 "두 작품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캐릭터였지만,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그리고 끝까지 시청해 주신 분들 덕분이다"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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