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김용훈 감독 연출…K팝 산업 속 욕망 그린다

▲'버라이어티' 조유리(왼쪽부터), 김용훈 감독, 손예진(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새 오리지널 시리즈 '버라이어티' 제작을 확정하고, 배우 손예진과 조유리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버라이어티'는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기획한 엔터테인먼트 대표 세은(손예진)과, 이들을 따라다니는 극성팬 승희(조유리),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의 뒤얽힌 욕망을 그리는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을 연출한 김용훈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손예진은 극 중 뛰어난 기획력과 냉철한 결단력을 지닌 엔터테인먼트 대표 세은 역을 맡아, 화려한 겉모습과 이면의 치열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과의 재계약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나서는 인물이다.

조유리는 극성팬 승희 역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멤버를 따라다니며 일거수일투족을 쫓는 집착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3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조유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재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K팝 산업을 배경으로 화려함 뒤에 숨겨진 인간 군상의 다양한 욕망을 드러내며, 장르적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전망이다. 특히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연기 앙상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