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이채민(사진제공=tvN)

배우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에서 완벽한 결말을 이끌었다.

이채민은 29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겨울부터 여름까지 함께 고생한 드라마가 많은 사랑 속에 마무리돼 행복하다"라며 "웃음과 설렘, 따뜻함과 감동을 전할 수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이 저에게 큰 배움과 성장의 시간이었고 앞으로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라며 '폭군의 셰프' 종영 소감을 전했다.

▲'폭군의 셰프' 이채민(사진제공=tvN)

지난 28일 종영한 tvN '폭군의 셰프' 최종회에서 이헌(이채민)은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독살 누명을 쓴 채 궁으로 돌아가 제산대군(최귀화)과 최후의 대결을 벌였다. 모든 것을 잃고 폐위된 상황에서도 끝내 연지영(임윤아)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모든 것을 잃은 이헌은 연지영이 죽음을 맞은 동시에 현대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고, 그 또한 목숨을 잃은 듯 보였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다시 시간을 넘어 연지영과 재회했고, 처음 만났을 때 연지영이 만들어줬던 환세반을 대접하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 해피 엔딩을 이뤄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첫 사극에 도전한 이채민은 강렬한 눈빛과 안정적인 톤으로 폭군 이헌의 카리스마를 표현했을 뿐 아니라,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애틋한 로맨스와 처절한 액션을 동시에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극 중 다양한 인물들과의 케미스트리, 음식 앞에서 드러나는 진심 어린 표정 연기 또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