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프닝에서 김연자는 “사기란 게 다 그런 거지. 누구나 속을 수 있어. 소설 같은 달콤한 얘기들로 내 돈을 뺏으려 하지”라며 자신이 직접 가창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송 ‘112파티’를 열창했다. 이어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 사례들을 알아보며 깊게 몰입했다.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적 있는 김연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밝히기도 했다. 김연자는 “공연을 위해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여러 식당에서 제 명의로 예약됐다는 연락이 왔다”라며 “허위 예약이 끝이 아니었다. 고급술을 준비해달라고 요구하고, 범인이 소개한 주류 업체에 술을 주문해 송금하면 연락이 두절 됐다더라”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연자와 대전경찰청이 협력한 ‘112파티’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뮤직비디오에서 경찰 제복을 입고 등장한 김연자는 익숙한 멜로디를 따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던 김연자와 출연진은 다 같이 ‘112파티’를 떼창하며 유익한 시간을 만들었다.
또 김연자는 박슬기의 보이스피싱 피해 사연에 “자신에게 실망하지 마. 속인 놈이 나쁜 놈이야”라며 ‘112파티’의 한 소절로 위로를 전했다. 이후 김연자는 암의 씨앗인 만성 염증을 잡는 비타민 섭취 방법을 알아보기도 했다.
끝으로 김연자는 리믹스 신곡 ‘쑥덕쿵 Remix’를 열창했다. 김연자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활기찬 에너지가 목요일 아침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귀 호강을 선사했다.
한편, 최근 대전경찰청 홍보대사로 발탁된 김연자는 2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송 ‘112파티’를 발매하며 특급 행보를 이어간다. ‘112파티’는 김연자의 대표곡 ‘아모르 파티’를 개사한 곡으로, 모두가 따라부를 수 있는 멜로디로 보이스피싱 예방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한다.
김연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현재진행형 레전드이자 한류의 여왕으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