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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손연재 집 아들 바보 일상 공개

▲'편스토랑' 손연재 (사진제공=KBS 2TV)
▲'편스토랑' 손연재 (사진제공=KBS 2TV)
‘편스토랑’ 손연재가 18개월 아들 엄마로서 일상과 집을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연출 윤병일)에서는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전설 손연재가 아기용 바싹 불고기 레시피를 선보인다.

손연재가 등장하자 ‘편스토랑’ 식구들은 “아직도 학생 같다”라고 반가워했다. 현재 손연재는 벌써 18개월 아들을 둔 엄마라고. 손연재는 “가장 힘들다는 육아 2년 차 초보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국대 열정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편셰프 도전에 의욕을 불태워 기대를 더했다.

2017년 4월 17년 리듬체조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한 손연재는 이후 리듬체조 지도자로 변신, 인생 2막을 시작하고 2022년 8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어 2024년 2월 아들을 출산하며 어느덧 18개월 아이를 둔 엄마가 됐다. 체조 요정에서 초보 엄마로 살고 있는 것. 은퇴 당시 심경을 묻자 손연재는 “솔직히 좋았다”라며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후련한 마음도 있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편스토랑' 손연재 (사진제공=KBS 2TV)
▲'편스토랑' 손연재 (사진제공=KBS 2TV)
손연재는 아침부터 상큼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손연재는 “오랜만에 TV에 나오는 거라 한껏 꾸꾸꾸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육아는 현실. 손연재는 어질러진 아이의 장난감을 부지런히 치운 뒤 이유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손연재는 아침부터 여러 식재료를 꼼꼼히 손질해 정확히 계량하고 소분, 아이용 밀프렙을 만들었다. 냉장고에도 라벨지까지 꼼꼼히 붙여 이미 밀프렙해둔 재료들이 깔끔하게 보관 중이었다. 아기 엄마인 스페셜MC 아유미도 감탄했을 정도이다.

이어 손연재가 매일 같이 직접 쓰는 이유식 노트, 일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아들 생후 6개월부터 썼다는 이유식 일기에는 아들 준연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알레르기 없었던 것 등은 물론 영양의 균형이 딱 잡힌 식단 등도 빼곡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편스토랑’ 식구들이 “국가대표 훈련 스케줄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 이날도 손연재는 아이에게 고기를 먹이기 위해 고민한 아기용 바싹 불고기 레시피를 공개했다.

손연재는 “제가 리듬체조만 하면서 살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제한된 식사를 했다. 음식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제가 편식을 한다. 아이는 부모의 식습관을 닮기 마련인데 나 닮으면 큰일이겠다 싶어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요리를 ‘열심히는’ 하고 있다”라며 겸손하게 말하며 아기 밥에 진심이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요즘 준연이에게 먹태기가 와 너무 고민이라는 손연재는 “먹이려고 리본도 돌려 봤다”고 솔직히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MC 붐 지배인이 운동과 육아 중 더 힘든 것을 묻자 손연재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육아!”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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