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종합] '2025 마마' 첫날 대상, 로제·엔하이픈…홍콩 참사 애도

▲'2025 마마' 엔하이픈(사진제공=CJ ENM)
▲'2025 마마' 엔하이픈(사진제공=CJ ENM)

'2025 마마 어워즈' 1일차 대상을 블랙핑크 로제, 엔하이픈이 받았다.

'2025 마마 어워즈'는 28일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묵념으로 막을 올렸다. 메인 MC 박보검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한 위로를 건네며 공연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MAMA' 호스트 박보검(사진제공=CJ ENM)
▲'MAMA' 호스트 박보검(사진제공=CJ ENM)

박보검은 "이번 사고로 인해 소중한 삶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묵념을 제안했다. 이어 "'마마 어워즈'는 음악이 전할 수 있는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는다"라며 기부 참여와 '서포트 홍콩' 메시지를 전했다. CJ ENM 역시 전날 피해자 지원을 약속하며 예정대로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콩 '웡 푹 코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1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열린 만큼, 시상식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출연자와 관객 모두 호응은 자제됐고, 가수들은 주로 검은색·회색의 무채색 의상을 선택했다. 알파드라이브원,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아이들 등을 비롯한 다수의 팀이 검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은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영어로 위로를 전했고, 라이즈 원빈과 엔하이픈 정원도 피해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노래 속 '불' 관련 표현도 즉각 수정됐다. 미야오는 노래 제목 '버닝 업'을 '턴 잇 업'으로, 가사 '갓 미 버닝'을 '갓 미 터닝'으로 바꿔 불렀고, 베이비몬스터 역시 노래 가사 '번 잇 업'을 '고잉 업'으로 변경해 무대에 올랐다. 특수효과는 최소화됐고 전체 공연은 절제된 연출로 구성됐다.

▲'2025 마마' 하츠투하츠(사진제공=CJ ENM)
▲'2025 마마' 하츠투하츠(사진제공=CJ ENM)

첫날 대상은 블랙핑크 로제와 엔하이픈에게 돌아갔다. 로제는 불참한 대신 영상을 통해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아파트' 작업에 참여한 브루노 마스에게 "우리 '올해의 노래' 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비자 올해의 팬스 초이스'를 받은 엔하이픈은 데뷔 5주년을 앞두고 의미 깊은 상이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신인상은 코르티스와 하츠투하츠가 받았고, 슈퍼주니어는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스트레이 키즈, 하츠투하츠, 엔하이픈, 투어스, 슈퍼주니어, NCT 위시, 라이즈 등 K팝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반면 시상자 명단에 포함됐던 홍콩 배우 양쯔충(양자경)은 참사 여파로 불참했다.

'마마 어워즈'는 2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 '마마 어워즈' 1일 차 주요 수상자

-비자 올해의 노래 :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APT.)

-비자 올해의 팬스 초이스 엔하이픈

-신인상 : 코르티스 하츠투하츠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 : 엔하이픈·라이즈·스트레이 키즈·제로베이스원·백현·세븐틴·진·지드래곤·제이홉·NCT 림

-팬스 초이스 여자 톱 10 : 베이비몬스터·하츠투하츠·에스파·아이들·아이린·아이유·아일릿·있지·르세라핌·트와이스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 : 아이브

-글로벌 트렌드 송 : 아이브 '레블 하트'(REBEL HEART)

- 페이보릿 남자 그룹 : 보이넥스트도어

- 페이보릿 여자 그룹 : 아이브

- 텔라사 페이보릿 글로벌 아티스트 : 엔하이픈

-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 슈퍼주니어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