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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동두천 평양냉면· 커피오마카세 카페 여행

▲'동네한바퀴' 동두천 (사진제공=KBS 1TV)
▲'동네한바퀴' 동두천 (사진제공=KBS 1TV)
'동네한바퀴' 이만기가 동두천 커피 오마카세 카페와 평양냉면 맛집을 찾아간다.

13일 '동네한바퀴'에서는 동두천 커피 오마카세 카페와 평양냉면 식당 사장님의 특별한 맛을 만난다.

◆변치 않는 맛과 정성 - 모자의 70년 전통 평양냉면

동두천을 대표하는 노포 중 70여 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평양냉면집이 있다. 실향민이던 1대 사장을 거쳐, 자녀인 2대 사장의 직원이었던 윤혜자 씨가 이곳을 물려받았다. 옛날과 단 한 가지도 달라진 게 없다는 평양식 냉면은 동치미가 맛의 핵심이다. 매년 어마어마한 양의 무를 손질해 직접 동치미를 담그고, 그 국물을 냉면 육수로 쓴다. 수제 메밀면 위에 동치미를 얇게 썰어 고명으로 올리면, 심심하지만 깊은 감칠맛이 일품이다. 3대 사장인 혜자 씨는 이제 타계한 남편을 대신해 곁을 지키는 아들과 함께 운영 중이다. 냉면만큼은 동두천 제일의 맛이라 자부하고, 그래서 더 소중히 지켜가겠다는 모자의 식당을 찾아간다.

▲'동네한바퀴' 동두천 (사진제공=KBS 1TV)
▲'동네한바퀴' 동두천 (사진제공=KBS 1TV)
◆‘커피 오마카세’ 바리스타 김민호 씨의 향긋한 인생

동두천 토박이인 김민호 씨가 운영하는 카페는 일명 ‘커피 오마카세’ 카페다. 다른 집에선 보기 힘든 숭늉 커피, 핸드드립 계의 에스프레소, 커피 칵테일 등 민호 씨가 개발한 다양한 커피를 만날 수 있다. 어려서부터 희귀성 난치병을 앓은 민호 씨는 몇 차례 대수술을 받았다. 이후 목회자의 길을 걸었지만, 결국 아픈 몸 때문에 그 길을 접었다. 그러다 민호 씨는 커피 한 잔에 위로받았고, 이후 그의 인생이 달라졌다. 전국의 커피 명소를 돌고 해외 커피 명인을 찾아갔으며, 평생의 소원이었던 아프리카 케냐에도 다녀왔다. 모든 것이 커피 덕분이었기에 남은 인생은 커피에 걸기로 했다. 동두천의 작은 커피숍. 그곳에 가면 인생의 깨달음이 더해져 더욱 진하고 향긋한 커피 한 잔을 맛볼 수 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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