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4'(사진제공=티빙)

'환승연애4' 출연진 박현지·조유식·성백현·최윤녕·곽민경·김우진·박지현·홍지연·정원규·신승용이 엇갈린 선택을 내렸다.

지난 17일 '환승연애4' 16화에서는 X(전 연인) 지목 데이트 미션과 함께 감정의 격랑에 휩싸인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 여행을 기점으로 러브라인의 윤곽은 한층 명확해졌다. 박현지와 조유식은 직접 커플링을 만들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고, 성백현은 최윤녕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반면 곽민경과 김우진은 대화를 통해 각자의 노선을 정리했고, 박지현은 조유식의 확고한 마음을 확인한 뒤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기로 했다. 홍지연과 정원규는 여전히 미묘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긴장감을 남겼다.

이날 방송의 핵심은 여성 입주자들이 자신의 X가 데이트할 상대를 지목하는 미션이었다. 최윤녕과 박현지를 제외한 다수의 여성 출연자가 X의 호감 상대가 아닌 다른 이성을 매칭하는 반전을 선사해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이끌었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도 이어졌다. 뒤늦게 합류한 박현지는 X인 성백현이 보낸 자기소개서와 이별 택배(목발)를 확인하고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성백현은 과거 힘든 시절 곁을 지켜준 박현지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다음 생에 만나자"라고 오열해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신승용은 박현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환승연애4' 17화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