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키스는 괜히 해서' 12회에서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은 달달한 사내연애를 했다. 또 고다림은 마더TF팀 팀원들에게 자신이 위장취업을 한 이유도 고백했다. 그렇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 순간, 마더TF팀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마더TF팀이 개발한 신제품과 똑같은 제품을, 경쟁사에서 먼저 출시한 것. 이에 공지혁 아버지 공창호(최광일 분)가 고다림의 따귀까지 때려 공지혁을 분노하게 했다.
공지혁 역시 여러가지 문제를 직접 부딪혀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앞서 마더TF팀이 기획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사진전에서 불을 낸 범인도 잡아야 하고, 오랜 세월 어머니를 학대하며 회사의 경영권을 틀어쥐고 있는 아버지 공창호(최광일 분)와도 맞서야 한다. 무엇보다 회사를 통째로 가지고 싶어 하는 이복누나 공지혜(정가희 분)와 그녀를 뒤에서 조정하는 유태영(정환 분)과 대립해야 한다.
24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13회 본방송을 앞두고 큰 시련 앞에서도 오직 서로만 바라보는 공지혁과 고다림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사랑을, 일에 대한 열정을, 마더TF팀에 대한 애정을 잘 아는 시청자들에게는 안타까운 동시에 두 사람을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장면이다.
사진 속 고다림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매우 놀란 듯한 모습이다. 눈에는 눈물까지 그렁그렁 맺혀 있다. 그런 고다림 앞에 선 공지혁. 공지혁의 눈에는 고다림을 향한 굳건한 사랑과 믿음이 가득 담겨 있다. 결국 공지혁은 많은 사람들이 둘러싸인 곳에서 불안해하는 고다림을 와락 끌어안기까지 한 모습이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공지혁은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가운데 위풍당당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어딘가에 들어선 모습이다. 그런 공지혁의 등장에 공창호, 공지혜, 유태영은 당황한 듯 표정이 일그러졌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공지혁이 확신에 찬 듯 미소까지 짓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공지혁은 어떤 사이다를 터뜨려 줄까.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24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공지혁이 자신과 사랑하는 연인 고다림에게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린다. 일련의 과정들이 스피디하고 리듬감 있는 전개로 펼쳐지며 시청자로 하여금 공지혁의 분투에 몰입하게 할 것이다”라며 “공지혁이 터뜨릴 짜릿한 사이다, 장기용 배우의 에너지틱한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