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이 파주에서 평양 이북식 만두전골 식당, 어죽 맛집을 찾아간다.
28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이 파주를 찾아 평양 만두전골, 어죽 맛에 반한다.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사람의 마음을 캐는 광부)’로 통하는 송길영은 한국에서 ‘빅데이터’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2000년대 초반부터 데이터를 개척해 왔다. 데이터 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내며 ‘혼밥 문화’를 몇 년 앞서 예견하는가 하면,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총수들이 미래 전략을 위해 가장 먼저 그를 찾는다는데. 이날 역시 한 해 동안 광폭 행보를 보인 '백반기행'을 분석에 나선다. “'백반기행'은 잘 걸어오고 있습니다”라고 내린 ‘OK 판정’(?)에 식객과 스탭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식객은 여러 미스터리에 둘러싸인 송길영을 집중 탐구에 나선다. 매일 같이 검은 옷을 입고, 긴 말총머리를 고수하는 송길영, 베일에 싸여있는 나이까지, 미스터리한 부분이 한두 개가 아니다. 이날 식객은 “송길영 씨 나이는 몇 살인가?”, “왜 항상 검은 옷, 같은 헤어스타일일까?” 등 궁금했던 질문들을 몽땅 쏟아내며 송길영을 둘러싼 의문을 총정리에 나선다. 과연 송길영은 자신을 향한 폭풍 질문 세례에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