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사 이한영' 배인혁(사진제공=MBC)
배인혁은 MBC '판사 이한영'에서 김상진 역을 맡아 극 초반 긴장감을 쥐락펴락하는 빌런으로 등장했다.
'판사 이한영' 2, 3회 방송에서 배인혁은 피고인 김상진으로 분해 두 얼굴의 연기를 펼쳤다. 법정에서는 굶주림으로 인한 우발적 범행이라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하다가도, 과거를 회귀해 진실을 꿰뚫고 있는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사형을 선고하자 순식간에 차갑게 굳어지는 미묘한 표정 변화로 의문을 자아냈다.
특히 이한영의 회상 장면에서 드러난 김상진의 본모습은 압권이었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를 바라보는 섬뜩한 미소와 일면식 없는 여성을 가차 없이 공격하는 잔혹한 행위는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또한 재판 과정에서 사형 선고를 내린 지성을 죽일 듯 노려보며 굴욕감과 분노가 뒤섞인 심리를 폭발시킨 장면은 배인혁의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배인혁은 그동안 '간 떨어지는 동거', '치얼업',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을 통해 주로 훈훈한 비주얼과 다정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이번 '판사 이한영'을 통해 처음 선보인 악역 연기는 기존의 로맨틱한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했다.
한편, 배인혁은 오는 2월 4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우주를 줄게'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우주를 줄게'는 약 3년 만에 tvN에서 부활하는 수목드라마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노정의와의 설레는 케미스트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