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일) 오전까지 눈이 쏟아지며 월요일 출근길 비상이 걸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서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남권은 늦은 새벽에 눈이 그치겠으나, 그 외 지역은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비나 눈이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산지와 울릉도·독도 5~10cm(많은 곳 15cm 이상), 서울·인천·경기 3~10cm다. 충청권과 전북, 전남 동부 내륙에도 3~8cm(많은 곳 10cm 이상)의 눈이 쌓이겠으며, 경북권과 경남 서부 내륙은 2~7cm의 적설이 예상된다. 특히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지에는 시간당 1~3cm, 일부 지역은 5cm에 달하는 폭설이 집중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전날 오후 10시를 기해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월요일 출근길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 불편이 없도록 밤사이 주요 도로와 취약 구간의 제설 작업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전 관리 강화와 한파 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도 예고됐다. 기상청은 눈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뿐만 아니라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온은 아침 최저 -10~0도, 낮 최고 -1~7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