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피스트 맥주를 양조하는 왈로니아 수도원(사진제공=벨기에 대사관 왈로니아 무역투자진흥청)
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원사 및 주요 비즈니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왈로니아 지역의 전통 ‘세종(Saison)’ 맥주를 비롯해 수도원 맥주인 ‘트라피스트(Trappist)’, 자연 발효 방식의 ‘람빅(Lambic)’ 등 벨기에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맥주들을 집중 조명했다.
맥주 소믈리에 김만제 원장의 진행 아래 각 맥주의 역사적 배경과 전용잔의 의미, 음식 페어링에 대한 전문 지식이 공유되었으며, 공식 세션 이후에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아드리안 라크르와(Adrien Lacroix) 참사관은 “벨기에 맥주는 종류별로 전용잔이 따로 있을 만큼 문화적 정체성이 뚜렷하다”며 “이러한 독창적인 문화는 한국에서도 매력적인 프리미엄 선물 옵션이자 양국을 잇는 문화적 가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남부 프랑스어권 지역인 왈로니아는 디낭, 워털루, 나뮈르 등 유서 깊은 관광지와 더불어 최근 그린 테크놀로지와 생명과학 분야의 경쟁력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특히 지역별 개성이 뚜렷한 맥주 양조 문화는 왈로니아의 핵심 문화 자산으로 꼽힌다.
벨기에 관광청과 왈로니아 무역투자진흥청은 2026년 한·벨 수교 125주년을 기점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연중 무역 사절단 파견, 산업별 세미나와 함께 한국 내 소규모 팝업 이벤트를 지속 전개하며 양국 간 경제·문화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