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르티스가 립밤과 주사위, 인형 등 일상 소품을 결합한 이색 형태의 음반을 잇달아 선보이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르티스는 지난 5월 31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미니 2집 'GREENGREEN(그린그린)'의 'Blue Lips(블루 립스)' 립밤 버전을 공개했다. 수록곡 'Blue Lips'에서 영감을 얻은 이 음반은 실제 보습용 화장품인 립밤과 미니 CD,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된 머치(Merch) 형태다. 팀 로고가 새겨진 투명 케이스를 활용해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동시에 고려했다.
주사위 모양의 다이스 버전도 출시됐다. 초록색 20면체 주사위 각 면에는 타이틀곡 'REDRED(레드레드)'를 비롯해 '알 바가 아니여', '팔랑귀 팔랑귀' 등 멤버들의 일상 말투가 담긴 가사를 각인했다. 앞서 데뷔 앨범 당시 멤버들의 명상 습관을 반영해 출시했던 싱잉볼 버전과 한정판 민트색 인형 음반의 매진 기록을 잇는 독특한 기획이다.

오는 7월 16일에는 인형 형태의 '코르티스 볼' 버전이 정식 발매된다. 수록곡들을 상징하는 빨강, 검정, 보라색 등 세 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이용자가 직접 부자재로 꾸밀 수 있는 요소를 더해 잘파 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코르티스의 기획력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코르티스의 미니 2집은 5월 한 달간 251만 8122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월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진입 첫 주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최신 차트(6월 6일 자) 기준 42위에 이름을 올리며 3주 연속 안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