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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팬 취향 겨냥한 이색 음반 패키지…글로벌 입지 굳히기

▲코르티스(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코르티스(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그룹 코르티스가 립밤과 주사위, 인형 등 일상 소품을 결합한 이색 형태의 음반을 잇달아 선보이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르티스는 지난 5월 31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미니 2집 'GREENGREEN(그린그린)'의 'Blue Lips(블루 립스)' 립밤 버전을 공개했다. 수록곡 'Blue Lips'에서 영감을 얻은 이 음반은 실제 보습용 화장품인 립밤과 미니 CD,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된 머치(Merch) 형태다. 팀 로고가 새겨진 투명 케이스를 활용해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동시에 고려했다.

주사위 모양의 다이스 버전도 출시됐다. 초록색 20면체 주사위 각 면에는 타이틀곡 'REDRED(레드레드)'를 비롯해 '알 바가 아니여', '팔랑귀 팔랑귀' 등 멤버들의 일상 말투가 담긴 가사를 각인했다. 앞서 데뷔 앨범 당시 멤버들의 명상 습관을 반영해 출시했던 싱잉볼 버전과 한정판 민트색 인형 음반의 매진 기록을 잇는 독특한 기획이다.

▲코르티스 미니 2집 이색 머치(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코르티스 미니 2집 이색 머치(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오는 7월 16일에는 인형 형태의 '코르티스 볼' 버전이 정식 발매된다. 수록곡들을 상징하는 빨강, 검정, 보라색 등 세 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이용자가 직접 부자재로 꾸밀 수 있는 요소를 더해 잘파 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코르티스의 기획력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코르티스의 미니 2집은 5월 한 달간 251만 8122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월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진입 첫 주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최신 차트(6월 6일 자) 기준 42위에 이름을 올리며 3주 연속 안착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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