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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진, '동궁' 속 묵직한 존재감

▲'동궁' 문우진(사진출처=넷플릭스)
▲'동궁' 문우진(사진출처=넷플릭스)

배우 문우진이 '동궁' 조승우의 어린시절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분)이 왕의 부름을 받아 동궁의 저주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문우진은 훗날 왕(조승우 분)이 되는 인물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문우진은 첫째와 둘째 왕자가 쓰러지는 순간에도 동요 없는 표정과 깊은 눈빛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왕실 저주의 비밀이 드러나는 대목에서는 생기 없는 눈빛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인물이 가진 공허함과 내면의 냉기를 드러냈다. 이처럼 인물의 불안과 결핍을 묵직하게 짚어내며 성인 왕 캐릭터로 연결되는 서사의 기틀을 다졌다.

문우진은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왓쳐', '나의 해리에게',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ENA '허수아비' 등 주요 작품에서 아역으로 활약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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