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가 서울 서대문구에서 미근동 능이 닭곰탕 식당, 독립문 쌍포가토 한옥카페, 홍제동 곰돌이 그라탕 맛집 등 다양한 삶의 현장을 찾아간다.
29일 방송되는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이 강조했던 '높은 문화의 힘'을 주제로 서울 서대문구 일대를 조명한다.
신촌 연세로에서는 일본 K-POP 댄스 대회 1위 출신 댄스팀 '비크라운'이 펼치는 버스킹과 도심을 내려다보는 바람산 전망대의 휴식을 담아낸다. 옛 미용실 흔적을 살린 홍제동 골목의 퓨전 음식점에서는 조리 경력을 갖춘 황찬희 씨가 한식과 양식을 접목해 선보이는 '곰돌이 그라탕'을 만날 수 있다.
이어 2022년 3월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찾아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유네스코 '김구 선생 기념해'로 지정된 2026년의 의미와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새긴다. 문예창작을 전공하며 '백범일지'를 계기로 한국사 기반의 소설을 써 내려가는 이란 출신 유학생 셰쿠파 씨의 진솔한 시선도 조명한다.
미근동 골목에서는 25세부터 4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어머니와 가족들이 새벽 4시부터 토종닭 뼈 육수와 20가지 약재로 고아내는 능이 닭곰탕을 소개한다. 서대문형무소 옥바라지의 역사가 남은 공간에서는 낡은 한옥을 보수해 대추진액과 아이스크림을 조합한 쌍포카토를 선보이는 남매의 카페를 찾아 역사적 의미와 휴식을 함께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