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때리는 그녀들'이 축구에 이어 핸드볼 종목에 새롭게 도전하며 '골때녀 핸드볼컵'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첫 경기에서는 원더우먼이 탑걸을 꺾으면서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지었다.
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윤경신, 이상은, 김온아, 배민희, 박하얀, 박중규, 심재복 등 7인의 핸드볼 레전드 감독이 합류한 가운데 대망의 핸드볼컵 개막전과 조별 예선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각 팀 선수들은 새로운 핸드볼 트로피 앞에서 결의를 다지며, 축구 무대를 넘어 핸드볼 종목에서도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개막전에서는 탑걸무브먼트와 원더우먼2026이 맞붙었다. 원더우먼의 목나경이 경기 시작과 함께 대회 1호 슈팅을 시도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탑걸의 수문장 채리나가 이를 침착하게 막아냈다. 이어 반격에 나선 탑걸은 강보람이 상대 수비를 힘으로 뚫어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원더우먼의 마시마가 단독 돌파를 통해 추격골을 만들어냈지만, 탑걸의 강보람이 홀로 내리 3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새 멤버로 합류한 걸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와 빠른 발을 앞세운 이유정도 탑걸의 전력에 힘을 보탰다.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개막전은 원더우먼이 10대 9로 탑걸을 꺾고 4강 티켓을 획득했다.
예선 2경기에서는 구척장신과 월드클라쓰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월드클라쓰는 수술로 결장한 주전 골키퍼 케시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긴급 수혈된 제이가 복귀해 골문을 지켰다. 사령탑을 맡은 윤경신 감독의 지휘 아래 엘로디와 사오리, 결혼기념일에도 출전 의지를 불태운 미초바가 공수에서 맞섰다.
구척장신은 경기 중 7m 드로우를 획득하며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키커 정의영의 슈팅이 월드클라쓰 제이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구척장신은 재차 공격을 전개했고, 이혜정이 고공 슈팅을 성공시키며 값진 선제골을 기록했다.

구척장신과 월드클라쓰의 예선 2경기 결과는 다음 주 공개된다. 두 팀의 경기에 이어 4강 티켓의 향방을 가를 세 번째 경기 액셔니스타와 발라드림의 대결이 이어질 예정이다.

